제주선수들이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성윤)는 소속 선수단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지체 휠체어 통합부 혼성 단체전에서 이 같이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여 명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체 스탠딩 통합부, 지체 휠체어 통합부, 지체 오픈부, 청각 통합부, 지적 통합부 등 5개 세부 종목에 남녀 단식과 복식,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제주선수단은 올해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은 안경환을 필두로 생활체육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경민‧송종훈‧최윤심 등 선수 4명과 제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고혜주 지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주말마다 땀 흘린 노력을 인정 받았다.
김성윤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