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청년정책 전달체계 재설계 워킹그룹 출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이 지난 5일 제주청년다락 1호점에서 제14회 청년정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청년정책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청년정담회는 제주청년센터와 청년참여기구, 청년자율예산, 청년정책 전달체계 등에 대해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년정담회에서는 ▲제주청년센터 인적 쇄신 방안 마련 필요 ▲각 참여기구 활동 청년 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 부족 ▲서귀포시 및 읍면지역에 청년정책 전달 미흡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의원은 “2016년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이후 제주청년정책은 양적인 성장을 거듭했다”며 “그러나 최근 제주청년센터의 부실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등 제주청년정책 및 전달체계에 대한 총괄적인 재검토와 새로운 정책설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 그치지 않고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수혜자인 청년 당사자와 행정의 입장을 조율하고 보다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해 나가기 위해 내년 초 청년정책 전달체계 재설계 워킹그룹을 구상해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