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
서귀포시,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2.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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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기준 13.16%로 역대 최대

서귀포시는 2024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역대 최대 규모로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인상 폭은 생계급여 지원이 4인 가구 기준으로 2023년 대비 13.16%로 인상되면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급여액은 162만289원에서 183만3572원으로 늘었다. 
내년도 기준중위소득은 맞춤형 급여체계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로 결정됐으며 선정기준의 폭도 커져 생계급여뿐만 아니라 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의 경우도 지원수준 및 대상자가 증가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내년도 기초생계급여 대상자만 해도 2023년 대비 406가구(8.6%)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24년 본예산에 68억원을 증액한 390억원을 올렸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각 가구별로 실제 지원되는 급여액은 선정기준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상담은 주소지 읍ㆍ면ㆍ동주민센터, 주민복지과(760-6512),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로 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물가상승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수급자들의 생활수준 향상이 기대되며 기준 초과로 제외됐던 주민들도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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