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임 사령탑에 김학범 감독 선임
제주, 신임 사령탑에 김학범 감독 선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2.0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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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두려움 안겨줄 수 있도록 나부터 피나는 노력”
제주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김학범 감독.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김학범 감독.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김학범 감독을 제17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일화중국의 허난 젠예강원FC, 성남FC, 광주FC 등 다양한 클럽 커리어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06년 명지대에서 운동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국내 1호 축구선수 출신 박사로 기록되는 등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2018 3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그 해 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학범 감독의 리더십이 빛난 대회였다.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며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믿음의 로테이션을 통해 하나의 목표(우승)를 향해 달려가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 부여를 불러일으켰다.

2024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제주가 김학범 감독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 신임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신뢰와 강한 믿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주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찬란한 주황빛 미래를 그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내가 그동안 지켜본 제주는 여전히 좋은 팀이다하지만 좋은 팀에 그치지 않고 상대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수 있는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나부터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선수들에게 얼마든지 앞으로 제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며 제주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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