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돌하르방컵 전국초청 축구대회’가 지난 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우승팀을 가리고 막을 내렸다.

제주시체육회(회장 이병철)가 주최하고 제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0대부, 50대부, 60대부, 여성부 등 4개 부문에서 총 47개 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전남(영암, 목포), 전북(정읍), 울산 등 도외팀 뿐만 아니라 중국 베이징에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동절기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동호인축구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져 이목을 끌었다.

대회 결과 40대부와 50대부 JS어울림, 60대부 외도축구회, 여성부 울산동구여성FC가 각각 부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준우승은 일출축구회(40대부), 우리FC(50대부), JS어울림(60대부), 제민신협아리아(여성부)가 차지했다.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부터 40대부와 여성부를 신설해 더 많은 축구동호인의 참가를 유도했다”며 “다음 대회에는 도외팀의 참가 비중을 확대해 동절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