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체육대회 활성화’ 방안은....
‘제주도민체육대회 활성화’ 방안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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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공모전 통해 14개 아이디어 선정

‘도민.관광객 모두 함께하는 성화행사’ 최우수
올해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지난 829일부터 46일간 내년에 열리는 58회 도민체육대회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입상작 14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수와 도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 도민체육대회 진행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마감 결과 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가 가장 많았다. 부대행사와 경기운영, 참여율 증대를 위한 홍보방안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체육회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아이디어의 실행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최우수 1, 우수 6, 장려 7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의 영예는 동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도민 또는 관광객 등이 모두 함께하는 성화행사가 차지했다. 동체육회별 성화이벤트 구상 및 홍보를 직접적으로 추진하고 SNS 업로드 및 조회 수 등을 배점해 그 결과를 MOST-CUP 종합 시상에 반영하는 방안이다.

성화행사가 체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임에도 일부 참가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도민체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부여해 읍동체육회의 활성화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안됐다. 이를 통해 재외도민 또는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함께 즐기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의견이다.

우수작으로는 함께 걷고, 뛰며 만드는 건강한 도민체육대회’, ‘SNS 업로드 이벤트’, ‘도내외 기업체 후원 체결 및 고향사랑 기부제 연결’, ‘손심엉 혼디 도르라 도르라’, ‘SPORTS FOR ALL 이벤트 변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몹을 만들어 사전 유포가 선정됐다.

송승천 회장은 공모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도민과 함께 체육과 문화 예술이 융복합될 수 있도록 내년 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체전은 지역 순회로 개최되는데, 내년에는 4월 중 서귀포시 일원을 중심으로 열린다.

도체육회는 연내 참가요강을 확정하고 개최 일정 및 주경기장 확정 등을 위해 관계기관종목단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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