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절기 도로제설 대책 추진을 위해 읍ㆍ면ㆍ동 협력체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읍ㆍ면ㆍ동 도로 제설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도로제설 사전 준비사항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도민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건설과와 읍ㆍ면ㆍ동 지역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도로제설 관련 예산 15억2900만원을 확보하고 사전 준비 기간에 도로 제설재 및 제설 장비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읍ㆍ면ㆍ동에서 필요한 제설재(염화칼슘ㆍ소금)과 염수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도로제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강설 기상 발효 시 상황실 운영, 도로제설 담당자들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상황별 제설 추진계획을 수립해 강설 시 시내 주요도로와 지방도 연결도로를 우선 제설하고 산간지역에 많을 눈이 내릴 때는 중산간도로를 우선 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