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3시즌 홈 최종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게 패했다.

제주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제주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5분 헤이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서진수의 발끝을 외면했고, 8분 후에는 링과 헤이스가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에는 유리 조나탄이 이창근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대 오른쪽 모서리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제주는 후반 38분 대전 신상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에 김인균에게 추가골마저 내주며 올 시즌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