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응체계 강화
道,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응체계 강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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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 경찰, 기상청 등 회의
민간 제설 장비 임차 등 협의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대설 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도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4일 제주도청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청(경찰서), 자치경찰단, 기상청 등 도로 제설 관련 부서가 모여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는 한편 올겨울 대설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동안 추진 과정을 토대로 개선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업을 통해 도로 제설 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물론 기상예보에 따른 제설 장비 사전 배치, 적설 감지 시스템 및 도로 순찰을 통한 적설 감지와 도로 통제 및 제설작업까지 즉각적으로 시행하는 등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25대의 제설 장비와 별도로 민간 장비 12대를 임차해 구국도를 포함한 주요 도로를 제설하고 제주도 전역 강설 시 제주시 내 공항 및 항만 연결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올해 겨울철 도로 제설 추진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이 기간 동절기 제설 대책 통합 상황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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