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중 작가
인문지리서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
인문지리서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제주 곶자왈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정광중 작가가 최근 펴낸 인문지리서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다.
이번 책은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제주 곶자왈의 존재방식, 곶자왈 내 생활문화자원의 다양성, 곶자왈 경관의 특성과 학습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곶자왈은 다양한 식생과 경관적 가치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상의 소중한 공간이었다.
이 책은 곶자왈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삶의 궤적을 좇아가는 타임머신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
책을 통해 곶자왈의 인식과 이용, 변천사를 훑어본다.
또 선흘곶자왈, 교래곶자왈, 청수-저지곶자왈 등의 생활문화자원을 살펴본다.
숯가마, 노루텅, 물텅, 머들, 궤, 돌담, 산전 등의 분포 양상과 특성을 다루면서 특히 집단적 생활문화자원에 주목한다.
또한 숯 생산활동과 관련한 문화자원과 마을공동목장을 통한 주민 생활상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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