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는 지난 9월 시작된 ‘2023 서귀포시 생활체육동호회리그’가 23일볼링 10리그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군구체육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86개의 생활체육동호회리그를 운영 중인데, 서귀포시는 볼링과 줄넘기 두 종목에 참가했다.
지난 9일 종료된 줄넘기 리그는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운영됐다. 성인부는 2인 1팀 구성으로 총 8팀이 ‘2인 번갈아뛰기’를, 청소년부는 4인 1팀으로 구성된 6팀이 ‘4인 스피드릴레이’를 진행했다. 리그 운영일마다 각 부문 우승팀을 선발해 참여 열기를 고조시켰다.
볼링 리그에는 남자부 16팀, 여자부 8팀이 참가했는데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치열한 각축 끝에 두 개 부문 모두 한울타리동호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내년에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골프나 해양스포츠 종목도 참가할 수 있도록 동호회를 적극 모집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서귀포시의 생활체육 저변을 공고히 함으로써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