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 챔피언전 진출 좌절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 챔피언전 진출 좌절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1.2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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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에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패해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삼다수)이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삼다수는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KWBL(한국휠체어농구연맹)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코웨이 블루휠스에 51-70으로 패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 마저 패하면서 제주삼다수는 32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정상 도전을 멈췄다.

1차전에서 3쿼터까지 13점 리드하다가 4쿼터에서 60-61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제주삼다수는 이날 필승을 다짐하고 경기에 나섰다.

제주삼다수는 1쿼터 14-14, 2쿼터 28-28로 코웨이와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3쿼터에서 극심한 슈팅 난조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상민의 득점이 중반 이후 살아나면서 추격전에 나섰으나 39-46으로 7점 뒤진 채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서 급격히 무너지며 19점 차로 패했다.

이날 제주삼다수는 가장 날카로운 창인 김동현이 상대 선수 2명의 집중 수비에 막힌 데다 다른 선수들의 슈팅 난조까지 겹치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편 지난 714일 개막한 올해 휠체어농구리그는 오는 28일부터 성남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 블루휠스의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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