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is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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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11.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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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논설위원

최근에 필자가 접하는 단어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환경, 에너지전환, 분산에너지, 그린수소, 순환경제, ESG 등 글로벌 과제이고 그 논의 주체 및 대상지는 대한민국이고, 제주도였다.

산업부-제주도=10월 19일 코엑스, 산업부 주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제주특별자치도 분산에너지 세미나’에 좌장으로 참여했다. 엑스포 1회는 2010년 11월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추진내용이었고 13년 만에 서울에서 분산에너지, 전력계통 유연성 활용, 픙력예측 및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를 70여 명의 전문가와 논의했다. 특히 제주 분산에너지특별관 설치로 관련기업 등 투자유치에 주력했다.

탄녹위-제주도=10월 24일 ICC삼다홀에서 열린 제4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에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자로 참여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제주도는 공동으로 제주 분산에너지, 비즈니스모델과 활성화 방안 등 국가-제주도 차원의 제주 분산에너지를 논의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E_Jhydxnbo)

민간-제주도=11월 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국제스마트 농업엑스포 중 ‘테크 아일랜드 제주, 분산에너지 밋업’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타 주관으로 분산에너지 산업 전반의 산학연간 협업모델로 스타트업, 기업 등 50여 명이 실시간 재생에너지 입찰, VPP, 섹터커플링, 핀테크, 이동형ESS 도민주도 픙력발전 등 11명 발표와 토론으로 분산에너지를 통한 창업 네트웍크를 논의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ri48_s-gy8&t=14504s)

민간-탄녹위=11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우리들의 미래 ‘2023 그린빅뱅 프렐류드’에서는 모빌리티 혁명과 미래도시, 녹색기술,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순환사회, 섹터커플링을 통한 제주의 환경·에너지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13년전 11월과 지난 1달동안 탄소중립중 제주분산에너지는 대한민국 중심에 있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정에 제주도 역할은, 2012년부터 10여 년 동안의 CFI2030 계획으로 20% 신재생에너지와 10% 전기차에서 최근 역할은 그린수소 전환과 순환경제까지 더 큰 역할과 새로운 기대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라는 것이다. 이젠부턴 제주의 몫이고 도민 몫이고 나의 몫이다. 제주도는 그동안의 관련 기술·비즈니 실증에서 도민 일거리부터 삶의 질까지 새로운 전환을 해야 한다.

이를 분산에너지나 순환경제 차원에서 보면 첫째 ‘인프라’ 분산에너지특구/순환경제 등 핵심 선도지역 활용, 둘째 ‘산업’ 커테일먼트를 활용한 유연성 확보, 그린수소, 1·3차산업과 연계, RE100 및 탄소배출권 연계 등이 필요하며 셋째 ‘도민/도전’ 탄소중립의 차원의 대전환으로, 현장에서 일거리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문제 해결을 산업과 연계하고 도민과 함께 도전해야 한다.

신재생 커테일먼트 활용과 전기차로 인한 주유소 전환을 시도했던 2022년 스마트시티챌린지나 쓰레기 중량제나 용천수 활용 등 순환경제에 도전했던 스마트그린사업 등 도전은 계속해야 한다.

새로운 2024년부턴 더 ‘Jeju is everywhere’로 제주에서 시작된 분산에너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그린수소 등과 순환경제 차원의 폐기물, 물, 플라스틱 제로, 일회용컵 보증제 등을 기후테크, 녹색산업 및 다양한 비즈니스로 활용하자. 에너지 전환이나 순환경제는 도민입장에선, 기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이고, 비용(cost)에서 수익(income)로 전환이며 3인칭에서 1인칭으로 전환 등 도민 주도적인 일자리와 지역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회이다. 절실함과 담대함으로 더 큰 도전에 함께 나서야 할 때다.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선택된 1% 지역이기 때문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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