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제주대)이 ‘제3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검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준영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용인대 종합체육관과 검도실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대부 개인전에서 고학년부의 실패를 딛고 통합부 준우승을 일궈내며 제주 검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회 고학년부 개인전에 출전한 배준영은 1회전에서 함정식(대전대)을 2-0으로 물리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성균관대 김범준과의 8강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0-1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배준영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16강 진출자 32명 중 최강자를 가려내는 통합부 개인전에서 1, 2, 3, 4회전을 모두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준영은 결승에서도 김용화(성균관대)와 맞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0-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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