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건강관리의 기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관리의 기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입니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1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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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제주시 서부보건소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와 더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3~2024절기(2023년 9월~2024년 8월)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6.5명인데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2023~2024절기 44주차(10월 29알~11월 4일) 전국 인구 1000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는 39명으로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2019~2020절기 12월 2째주(12월 8알~12월 14일) 기록된 28.5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인플루엔자란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고열(38~40도)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WHO에서 매년 세계적으로 분리된 바이러스의 정보를 종합하여 다음 절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예측하고 권장 백신주를 선택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 국가에서 사용되는 백신주는 매년 2월 말 WHO 전문가회의에서 결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2가지 아형(H1N1, H3N2) 및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가지 항원이 포함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자이며 보건소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자체 사업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였으며 제주도민 중 60~64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등록장애인, 면역저하자 등은 백신 소진 시까지 관내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는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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