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시 기본요금 20일부터 800원 인상
제주 택시 기본요금 20일부터 800원 인상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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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4100원, 대형 5500원, 소형 2900원
심야 할증 1시간 앞당겨 오후 11시부터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20일부터 800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 고시’에 따라 20일 0시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까지)은 4100원으로 기존(3300원)보다 800원 인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중형택시 거리운임은 126m당 100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시간운임은 30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달라진다.

대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5500원으로 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20m당 200원으로 조정된다.

소형택시 기본요금은 2900원으로 오르고, 거리운임은 167m당 100원으로 바뀐다.

특히 심야 할증 시간은 기존 자정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에서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앞당겨지고, 할증 기본요금도 중형택시 기준 4920원으로 오른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2023년 제5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800원 인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3300원) 이후 4년 만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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