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물질보다 젊은 해녀 양성·지원이 우선”
“원정 물질보다 젊은 해녀 양성·지원이 우선”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1.1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 논평

이경용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논평을 내고 “제주 해녀가 육지 원정 물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보다는 도내 젊은 해녀 양성·지원 및 해산물 보호, 판매 장려를 위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 해녀가 다른 지역에서도 조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원정 물질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개선이 아니라 도내 젊은 해녀를 양성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도내 해녀의 고령화 상황 등을 감안하면 나이 든 어르신 해녀에게는 있으나 마나 한 법이 될 수 있다”며 “제주도에서 어업 신고 증명서를 받고, 육지부 지자체에 어업 허가를 해달라고 한다면 해당 지자체가 아무 말 없이 제주 해녀에게 어업 허가를 내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