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 투약분' 필로폰 밀반입 외국인 2명 기소
'40만명 투약분' 필로폰 밀반입 외국인 2명 기소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11.1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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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상당 필로폰 12㎏ 밀반입 시도...최대 규모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들. <사진=연합뉴스>

제주공항을 통해 무려 4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외국인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향정)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30대 A씨와 40대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400억 상당의 필로폰 12㎏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필로폰을 차 봉지에 진공포장해 위탁수하물에 넣어 가져왔다 제주세관에 적발됐다.

제주세관의 신고를 받은 검찰은 이들을을 공항에서 즉시 검거하는 동시에 필로폰 전부를 압수했다.

압수한 필로폰은 무려 4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제주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유관기관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제주지역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공항, 항만을 통한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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