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 2023 전국시니어탁구대회가 오는 17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탁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데, (사)제주체육원로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탁구협회가 주관하며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대회 명칭은 정부가 2005년 1월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 제주’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의 섬, 제주’ 2023 전국시니어탁구대회로 정했다.
경기종목은 일반부 50대부터 80대까지 라지볼 단체전, 라지볼 개인 복식, 일반볼 개인 단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라지볼은 기존의 탁구를 변형해 만든 종목으로, 공의 크기가 일반 탁구공보다 크고 노란색을 띠어 초보자나 노년층이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 탁구동호인들이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탁구가 전 국민의 생활 스포츠로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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