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시 '화북'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조성
국토부, 제주시 '화북'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조성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11.1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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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가운데)이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가운데)이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제주에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위축된 주택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제주를 비롯해 구리, 오산, 용인, 청주 등 총 5개 지역에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에 조성될 신규 공공택지는 '제주 화북2지구'다.

국토교통부는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주택이 적고, 도시활력 제고를 위한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화북2지구를 주변 도시와 어울려 상생 발전하는 도시이자 삶이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 화북2지구의 핵심은 '동부권 대표 주거단지' 및 '그린수소 테스트베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화북2지구를 제주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동시에 그린수소의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고, 제주국제공항 및 제주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갖출 방침이다.

또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전체 부지의 30%가량을 공원용지로 지정하고, 친수공간과 녹지를 도보로 연결할 예정이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해당 지구 내 교육, 문화 시설 등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제주공영화물주차장에서 국토교통부의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조성에 대한 현장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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