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11분쯤 제주종합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70대 A씨가 반대편에서 오던 1t 고소작업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날 오전 9시 17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 도로에서 60대 B씨가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도 발생했다.
크게 다친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교통사고 처리에 관한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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