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철 JDC 이사장 “청년 국제포럼 자리매김…세계 향한 ‘영 리더’ 도약 응원”
양영철 JDC 이사장 “청년 국제포럼 자리매김…세계 향한 ‘영 리더’ 도약 응원”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11.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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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세계 청년이 함께 그리는 우리의 미래] 5. 양영철 JDC 이사장 인터뷰
​​​​​​​국내·외 2000명 참가…전년 130% 증가 ‘시그니처 포럼’ 도약
청년 서포터즈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포럼 실현
국내·외 청년 성장 기반 다지기 및 국제교류 확대 등 지원 총력
양영철 JDC 이사장이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양영철 JDC 이사장이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청년을 연결하여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제주에서 개최한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이하 포럼)는 대한민국과 해외 청년 리더들이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변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팬데믹을 겪으면서 심화하고 있는 소통 부재와 해외 교류 축소 속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발이 돼주면서 명실상부한 ‘청년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본지는 양영철 JDC 이사장을 만나 올해 포럼의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올해 포럼의 주요 성과는.

-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포럼의 국내·외 참가자는 2000명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130% 이상 증가하면서 제주의 ‘시그니처 청년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아랍 소사이어티’를 비롯해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가 신규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난 1~2회를 거쳐 올해 3회째를 맞으면서 아·태 영리더스포럼이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년 국제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요 특징은.

- 다른 포럼과는 달리 ‘청년 서포터즈’를 청년국제대사, 청년운영위원회, 청년홍보위원회 등 세 가지 분야로 모집·운영해 단순히 청년이 참여하는 포럼이 아닌 청년이 직접 만들어 가는 포럼을 실현하고 있다.

청년국제대사는 세션의 청년 패널로 참여해 청년의 시각을 전달하고, 청년운영위원회는 포럼 부스 기획·운영, 청년홍보위원회는 카드뉴스와 뉴스레터를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스페인과 아랍의 청년들이 ‘글로벌 청년 교류단’으로 참여해 서포터즈와 협력함으로써 도내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또 올해로 3회를 맞아 청년 서포터즈 1~3기가 참여하는 ‘영리더스 동창회(Young Leaders’ Reunion)’ 이벤트 세션을 운영해 포럼을 통한 성장 경험과 그 이후의 삶을 자유롭게 공유함으로써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포럼과 청년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 포럼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수가 늘어나고 국적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협력 기관도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포럼의 규모 혹은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은.

- 올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HBM사회적협동조합, 세인트갤런심포지엄, 세계유산축전 등 총 7개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세션을 운영했다.

또 국내·외 청년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포럼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아랍, 유럽, 아시아 등 신규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내 청년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국제사회를 향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올해 포럼에 참여한 청년들과 다양한 기관·단체, 그리고 도민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기후 위기와 국가 간 갈등,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들이 심화하면서 청년들의 주도적인 역할과 선제적인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청년 국제포럼이라는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국내·외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도내 청년과 청소년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데 충분한 자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제주에서 펼쳐진 이틀간의 열띤 논의를 토대로 청년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청년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끝>

※ 이 기사는 JDC와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습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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