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에 허상수 4·3 희생자 및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에 허상수 4·3 희생자 및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1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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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수 4·3 희생자 및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68ㆍ사진)가 13일부터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는 비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선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국회에서 선출돼 지난 10일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허 대표는 성공회대 교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24일 본회의에서 허 대표의 진실화해위 위원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허 대표가 1983년 노동운동 과정에서 받은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판결에 재심을 신청해 2021년 선고유예를 받은 것이 결격 사유라며 임명하지 않아 왔다.

진실화해위 위원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위원장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8명(여당 4명·야당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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