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염원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염원하며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1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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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2025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제주도를 선두로 경주, 부산, 인천 등에서 각 지역의 강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APEC은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경제협의체이다.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21개국 회원국의 정상과 각료 등이 대거 모이는 정상회의이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세계에 개최 도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이다.

2025년 11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는 대한민국으로 이미 확정되어 있다. 하지만 개최 도시는 아직 미정이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유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2025 APEC 개최지 선정은 외교부가 주관하고 있다. 

이 달에 APEC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유치 신청 공모(12월), 후보 도시 서면 심사(2024년 1월), 후보 도시 현장실사(2024년 2월), 선정위원회 대면 개최 및 PT 발표(2024년 3월)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4월에 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APEC을 개최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예상될까? 

제주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유치 시 제주지역에 미치는 경제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7256억원, 부가가치 유발 3463억원, 취업 유발 7244명으로 추정된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는 명확한 이유이다. 

APEC 유치는 제주의 빛나는 도약, 미래 번영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 남은 기간 정말 필요한 것은 APEC 유치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과 응원이 아닌가 한다. 

제주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길에 다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나가자.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간절히 염원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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