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주역 청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
‘지속가능’ 주역 청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11.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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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세계 청년이 함께 그리는 우리의 미래] 1. 글로벌 ‘영 리더’ 제주에 모이다 
JDC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 오늘 개막
9~10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서 총 12개 세션 진행
현재와 미래 핵심 가치 청년·일자리, 환경, 평화 집중 조명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스페인 몬드라곤대, 협력 기관 참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이하 포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이하 포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창덕 기자

“청년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의 주제다.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의 연장선이다. 그래서 미래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은 바로 지금 얼마만큼 기반을 다져놓느냐에 달려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은 현재의 청년들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청년 리더들이 자신이 주역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기반을 다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다.

# 변화의 파도 속 미래 논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이하 포럼)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대표적인 핵심 가치인 ▲청년과 일자리 ▲환경 ▲평화 등에 대한 총 1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아랍 소사이어티’와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가 신규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무대인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이자 제29대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박경서 HBM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이 9일 기조연설로 포럼의 막을 열었다.

또 ▲뉴노멀 시대와 직업 트렌드 ▲엠제코(MZ+Eco), 친환경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다 ▲우리가 그리는 제주의 미래 등 총 3개 특별세션이 포럼 첫날 진행됐으며 ▲청년 원탁 토론회 : 평화편 ▲영리더스 동창회 등 2개의 이벤트세션도 운영됐다.

뉴노멀 시대와 직업 트렌드 특별세션은 황경수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틱톡 크리에이터 ‘뭐랭하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연을 비롯해 박아름 SK D&D 에피소드 브랜드 총괄 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미디어 플랫폼 환경이 바뀌고 사회의 단위가 나노화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직업들의 사회적 의미를 논의했다.

엠제코(MZ+Eco), 친환경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다 특별세션은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르웨이 출신의 기후활동가이자 유니세프 대사인 페넬로페 레아(Penelope Lea), 변수빈 해양쓰레기제거단체 디프다 제주 대표, 박한규 주식회사 에코팀 대표가 참여해 진정한 환경보호를 위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친환경 발자국 만들기’에 대한 방법론을 논의했다.

이어진 우리가 그리는 제주의 미래 특별세션은 정주철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종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 균형발전지원팀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고선영 제주문화콘텐츠기업 재주상회 대표가 참여해 제주의 환경적·지리적․문화적인 매력을 중심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지속가능한 미래의 과제는?

포럼 둘째날에는 협력기관들이 동시세션을 운영한다.

포럼 협력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세계유산축전 ▲몬드라곤대 ▲HBM사회적협동조합 ▲세인트갤런심포지엄 등이다.

제주도와 세계유산축전은 각각 ▲차세대 기후변화 전문가 커뮤니티 ▲세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가치 : 세계유산의 메시지를 주제로 환경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몬드라곤대와 HBM사회적협동조합은 ‘몬드라곤과 제주,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청년기의(COVID19로 인한) 교류 단절, 그 의미와 극복’을 주제로 청년과 일자리 세션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한-아랍 경제 문화 협력: 새로운 파트너십의 기회’, 세인트갤런심포지엄은 ‘차세대 아이디어를 통한 결핍을 넘어선 평화 실현’을 주제로 각각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회식은 양영철 JDC 이사장의 폐회사를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OST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호’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아·태 영리더스포럼이 제주를 대표하는 청년 국제포럼으로 자리 잡고,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www.ylfjeju.kr)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프로그램 소개 등 자세한 정보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JDC와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습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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