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황토 어싱광장’ 전국적으로 떴다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 전국적으로 떴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1.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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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서귀포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황토 어싱광장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면서 기관 간 공유ㆍ확산하고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8월 제주도가 실시한 지역 예선전에서 전체 24건의 사례 중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에 우수사례로 추천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533건의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80%)와 2차 온라인 국민심사(20%)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황토 어싱광장 조성지는 도심 속 빗물 저류지로 평상시에는 활용도가 낮아 잡목과 덩굴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곳을 전국 최초로 도심공원 내에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ㆍ치유의 장소로 꾸미고 지난 7월 3일 개장했다.
서귀포시는 도심 속 주거지역에 둘러싸여 있는 어싱광장은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맨발로 걷고 인사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흙을 매개로 촉감놀이를 하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생애주기가 함께 즐기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잡는 등 건강도시만들기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야간에 어싱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투광기 2개를 추가로 설치했고 세족시설도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충했다.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열린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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