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명인 비가림온주 연일 ‘최고가’ 경신
감귤 명인 비가림온주 연일 ‘최고가’ 경신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1.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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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g에 8만5000원 거래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서귀포시는 감귤 품종별로 월등하게 뛰어난 농가를 감귤 명인으로 지정하고, 이를 활용한 억대 농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1호 명인이 출하한 비가림조생온주가 전국 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아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1호 감귤 명인으로 지정된 강만희 명인이 출하한 비가림조생온주가 지난 8일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3kg에 8만5000원에 거래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7만8000원을 기록했고 6일에는 7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국 9대 도매시장의 하우스온주 평균 누계 가격은 3kg 당 1만7462원(kg 당 5820원)이며 최고가를 기록한 강만희 명인의 하우스온주 3kg 가격은 8만5000원(kg 당 2만8333원)으로 kg 당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누계 가격의 5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강만희 명인은 2020년부터 시작된 ‘감귤 명인 활용 억대농가 육성 전략사업‘에 감귤 명인으로 참여해 일반농가를 상대로 한 실증적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전정, 적과, 시비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 맛이 일정한 고품질 감귤의 경우 경매시장과 소비여건에 상관없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과 일정한 품질 이상만 선별 출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감귤 명인을 활용한 억대 농가 육성 전략사업과 같이 특화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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