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 3관왕 ‘금빛 스텝’
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 3관왕 ‘금빛 스텝’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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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메달 레이스 박차

‘첫 금’ 고정선 2관왕 등극 등 선수단 고른 활약 보여
대회 3관왕에 오른 댄스스포츠의 강성범‧강민혜가 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대회 3관왕에 오른 댄스스포츠의 강성범‧강민혜가 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강성범강민혜 콤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강성범강민혜는 5일 전남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혼성 콤비라틴 차차차 Class 1, 2 경기와 혼성 콤비라틴 파소도블레 Class 1, 2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혼성 프리스타일 콤비 Class2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성범강민혜는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성범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2관왕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수영에서는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고정선은 4일 전남 광양시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전날 SB5~6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정선은 접영 5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고정선이 역영하고 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고정선이 역영하고 있다.

여자 S9 접영 50m 장희선, 여자 34POINT 계영 400m의 강은정김규리장희선한인호, 남자 S7 자유형 50m 임대경, S10 자유형 50m 이광희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태권도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5일 오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한팔에 출전한 김명환에 이어 오후 겨루기에 나선 남자 58DB 이로운과 68DB 임규현이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의 송수범과 당구 여자 1쿠션 단식 BIW의 진영림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영림은 3쿠션 단식 BIW 경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 IDD 경기에서 제주대표팀은 우승후보인 충북을 맞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6, 은메달 18, 동메달 11개 등 모두 45개의 메달을 확정 짓고 추가 메달 사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 선수단은 대회 4일째인 6일에는 배드민턴, 육상, 사이클, 수영, 태권도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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