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배성은씨, 국제심포지엄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대 배성은씨, 국제심포지엄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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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씨(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4)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배씨는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traditional fermented foods in Jeju Island and their potential as cosmetic ingredients’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제주 전통 발효식품 7종 (꽃멸치젓, 멸치액젓, 옥돔식혜, 보말젓, 소라젓, 갈치속젓, 자리젓) 모두 면역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을 농도의존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고 피부자극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배씨는 논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피부임상기관인 ㈜더마프로에 피부자극 부작용 여부를 의뢰해 제주 발효식품 7종 모두 피부자극이 전혀 없어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논문은 현창구 교수(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장ㆍ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가 ㈜라피끄 (대표 이범주)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계약Lab 지원 사업’ 연구 성과의 일부로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현창구 교수는 “대학원생이 참여한 우수 포스터상 수상 사례는 종종 있으나 학부생 자체가 주저자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아주 드믄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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