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정서적 지표로 문학적 형상화
그리움 정서적 지표로 문학적 형상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11.0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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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수필가 수필집 ‘물숨의 약속’

그리움을 정서적 지표로 삼아 문학적 형상화를 이뤄냈다.

이명진 수필가가 최근 펴낸 수필집 ‘물숨의 약속’이다.

이번 수필집에서 작가는 총 43편의 수필을 제5부로 나눴다.

제주 이주 5년 차인 이 수필가가 도내에 살게 되면서 겪은 제주인의 평범한 일상과 여행에서 얻은 자연 풍경에 대한 단상이 작품에 녹아들었다.

이웃을 이해하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심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특히 저자의 수필에서는 바다가 중요한 무대로 등장한다.

등장인물은 포구에 갇혀 있거나, 포구를 벗어나 새 삶을 꾸려가려 한다.

바다는 어촌의 출입구로 작가의 문학세계를 받쳐주는 해양성 아이콘으로 자리한다

특히 그의 문학 속 밑그림에 포구에 대한 애착이 도사리고 있다.

이 수필가는 “제주 살이에 필요한 햇살과 이야기, 온정을 글에 녹여내고자 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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