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사마위강이라는 신하는 자신이 모시는 도공에게 “나라가 편안할 때일수록 위기가 닥쳐올 것을 대비하여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며 미리 준비를 하고 있으면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직언을 하였고 도공은 이 뜻을 깊이 새겨들어 천하통일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유비무환이라는 고사성어의 탄생 배경이다. 

우리 공직자들도 유비무환의 정신을 깊이 새겨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고 각종 재난·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안전사고 및 주요 이슈 사고 예방을 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하고자 한다.

집중 신고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고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 앱에 집중신고 바로가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중신고 분야는 축제·행사(인파밀집사고), 산악·등산사고, 산불·화재, 산사태, 해양선박사고 등 다양한 항목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면 큰 문제를 예방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은 재난·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공직생활 전반에서 반드시 마음 속에 새겨두고 실천해야 할 기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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