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판단
도의회,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판단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0.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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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위, 30일 고 예정자 인사청문회 실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30일 제421회 임시회 중 3차 회의를 열고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30일 제421회 임시회 중 3차 회의를 열고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고승철 제주도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해 ‘적격’ 판단을 내렸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5일 제421회 임시회 중 3차 회의를 열고 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결과 도의회 문광위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준법정신이 투철한 점, 제주도정의 관광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제주도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의 업무·예산 중복 등 비효율적인 사업 개선 의지를 피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해 ‘적격하다’는 결론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도위는 “고 예정자는 관광사업체 운영 경험과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 간의 관광업계 종사 경험과 대학 교수로서의 경력 등을 바탕으로 관광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관광공사를 이끌 수장으로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힌 점과 관광사업체와 도민의 이익으로 그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방공기업 운영과 관련해 경험이 부족하고, 제주관광공사의 비전 제시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고 예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삼영관광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관광대학교 겸임교수(관광경영학과) 등을 역임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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