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 품은 제주 우수 제품…"JQ 인센티브 강화 필요" 한목소리
무한한 가능성 품은 제주 우수 제품…"JQ 인센티브 강화 필요" 한목소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10.3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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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드 인 제주] 12. 에필로그

2017년 도입된 JQ(제주특별자치도 우수제품 품질인증) 제도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청정 제주에서 자란 원료를 이용해 제주에서 만든 ‘완전 제주산’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어서다.

본지는 ‘2023 메이드 인 제주’ 기획보도를 통해 제주의 땅과 바다가 빚은 제품을 소개하며 JQ 인증 제도의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편집자 주]

▲ 제주 담은 인증 제품 소비 시장서 활약

2017년 도입된 JQ(제주특별자치도 우수제품 품질인증) 제도는 도내 기업체 호응 속에 진행되며 ‘완전 제주산’ 상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까지 581개 제품이 JQ 인증을 받았으며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다양한 ‘메이드 인 제품’이 JQ 마크를 달고 소비시장에서 활약했다. 

엄격하고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 능력을 제주도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다. 

건강한 제주의 땅과 맑은 물, 청정 바다가 키운 제주산 재료를 주원료로 기술력을 뽐내는 JQ 인증 업체의 기술력과 JQ 제품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노력이 만나 JQ 제품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점차 실현하는 중이다. 

실제 제주도는 2017년 도입된 JQ 인증 제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 진행되던 TV 광고에 더해 올해부터 SNS, 라디오 등으로 대중매체 홍보 폭을 넓히고 JQ 인증과 관련한 판촉물을 제작해 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했다. 제주도는 JQ 인증 상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1000만원까지 지
원되던 시설환경 개선비에 더해 올해부터 JQ 인증 업체 마케팅 비용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JQ 제도를 운용하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JQ 인증 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HACCP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JQ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도 HACCP 정기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JQ 인증 업체 합류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안전’, ‘안심’, ‘자부심’을 기치로 JQ 인증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피부에 와닿는 지원 강화” 한목소리

본지가 현장에서 만난 JQ 업체들은 인증에서 그치는 게 아닌 업체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JQ 인증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고품질 제주산 제품임을 공인 받았다는 것인 만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이나 인센티브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게 업체들의 바람이다.

특히 JQ 인증 제품 대부분이 전국 소비시장에 유통되는 만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의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더해 JQ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우수성을 체험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해외 박람회나 전시회 등 판촉 행사 시 JQ 제품에 대한 지원책 강화, 해외 JQ 홍보 강화를 요구하는 업체도 많았다. 

업체가 아닌 상품별로 진행되는 JQ 인증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기업도 있었다. 이와 맞물려 현재 분기별로 진행되는 JQ 인증을 상시화하거나 JQ 인증을 업체 단위로 지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끝>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뉴제주일보의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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