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시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초·중·고·대학·일반부 59개 팀의 22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핀수영은 스노클 및 특수 핀을 착용한 채 수영하는 종목으로 속도와 지구력, 순발력을 겨루며 역동적인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대회는 11월 2일 오후 2시40분 제주 해녀 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체육회(회장 이병철)와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한다.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안전사고 예방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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