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녹차밭 농부, 2023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은상
“마지막 순서라 부담이 컸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 사람들 앞에서 부를 수 있어서 즐거웠고 많은 시민들과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2023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제주도녹차밭농부(본명 최지원ㆍ28)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해 “제주에서 녹차밭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농장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저 자신만의 음악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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