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이 총 12만207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하 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2차 회의를 열고 희생자 30명, 유족 1만3165명 등 총 1만3195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
이번 추가 결정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제7차 추가신고 기간에 신고한 이들 중 사실조사와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로써 4·3 희생자는 1만4768명, 유족은 10만7308명 등 총 12만207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의 위패를 제주4·3평화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행방불명 희생자의 경우 행방불명인 표석이 설치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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