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해 소년원에 간 중학생이 출소 한 달 만에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15)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노려 11차례에 걸쳐 총 600만 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난 11일 ‘모르는 사람이 내 차에서 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군은 전과 14범으로 이전부터 비슷한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지난 8월쯤 소년원에서 출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