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과 관련해 1만3천195명이 희생자와 유족으로 추가로 결정됐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어 30명을 희생자로, 1만3천165명을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 

희생자 30명은 사망자 19명, 행방불명자 8명, 수형인 3명 등이다.

이로써 2002년부터 결정된 제주4·3 희생자는 1만4천768명,유족은 10만7천30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에 대해 연말까지 제주4·3평화공원 봉안실에 위패를 모시고  행방불명 희생자는 이른 시일 내에 행방불명인 표석을 별도 설치할 계획이다.

생존희생자와 75세 이상 1세대 고령 유족(1948년생까지)에 대해서는 생활보조비 지원 등 복지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4·3종합정보시스템(https://peace43.je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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