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멸종위기종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
제주TP, 멸종위기종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10.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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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원공동목장에서 연구원과 하원동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애기뿔소똥구리 암수 각 50개체를 방사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딱정벌레목의 곤충으로 과거 전국에 목초지를 중심으로 널리 분포했으나, 축산환경 변화와 살충제 과다 사용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현재는 주로 제주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이노딘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방사한 애기뿔소똥구리의 안정적인 개체 유지와 증식을 위해 서식지의 목초 현황을 확인하고, 포획 방지를 안내하는 등 생태계 보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생태계의 작은 변화도 미래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협력해 제주의 건강한 생물 환경을 지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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