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안심하고 받으세요!
택배, 안심하고 받으세요!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10.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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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철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 여성권익정책팀

일상생활에서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커짐에 따라 택배물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항상 집에만 있으면 좋겠지만 출근·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택배 수령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또 낯선 사람이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낯선 사람과 마주하지 않고 집 근처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택배를 받아볼 수는 장점이 있다.

2014년 외도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올해는 아라동주민센터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 추가로 설치하여 도내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이용실적은 2020년 1만7093건, 2021년 1만9388건, 2022년 2만109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하려면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주소로 기재하고 이후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면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가 신청인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이어 신청인은 해당 무인 택배 보관함에 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택배를 찾을 수 있다.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물품 보관 후 72시간이 지나면 1일당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이용 현황 및 신규 설치 수요 등을 모니터링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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