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공동 번영으로
손에 손잡고 공동 번영으로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10.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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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이 10월 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세계, 시대, 역사의 변화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 및 민족 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중국만을 생각하는 독선적인 현대화가 아니라 수많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세계의 현대화는 평화 발전의 현대화, 호혜 협력의 현대화, 공동 번영의 현대화여야 한다. 중국은 각국과 ‘일대일로’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해 세계 각국의 현대화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일대일로’ 입체 상호연결망 구축과 더불어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 지지, 실무 협력 전개, 녹색 발전 촉진, 과학기술 혁신 추진, 민간 교류 지원, ‘청렴결백한 길’ 건설, ‘일대일로’ 국제 협력 기제 보완이라는 ‘일대일로’ 고퀄리티 공동건설 지원을 위한 8개 행동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년 이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대대적인 경제 융합, 발전 연동, 성과 공유를 유효하게 촉진시켰고 변란으로 뒤엉킨 이 시대에 호혜 윈윈 및 번영 발전의 길을 닦았다. 

10년 이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발전의 빛을 밝히고 전 세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중요 참여국 간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연평균 8.6% 증가했고 쌍방향 투자는 누계 2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0년 이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행복의 빛을 밝혀 민생복지에 새로운 기여를 해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4000만명의 사람들이 빈곤을 벗어나도록 도왔다. 글로벌 식량 위기에 직면하여 중국은 ‘일대일로’ 협력동반자와 농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교잡 벼, 균초 등 실용기술을 보급하고 현지 국민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공헌을 하였다. 

중국의 발전은 전 세계에 혜택을 주며 주변에 호재가 된다. 중한 양국은 동아시아의 이웃 국가로서 우호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다. 수교 31년 간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뗄 수 없는 이익공동체와 책임공동체, 운명공동체가 되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출시장, 최대 수입대상국, 제2대 투자대상국이다. 한국은 중국의 제3대 무역 파트너이자 제3대 수출시장, 최대 수입대상국, 제2대 투자원천국이다.

또한 수교 이래 제주도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도는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현재 제주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150여 곳이다. 중한 양국 기업이 공동 투자·건설한 제주의 랜드마크인 드림타워 등의 사업은 제주의 경제 발전 및 고용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제주도와 중국의 교류 협력이 전면 회복되고 있으며 양측의 인문 교류 및 경제 무역 실무협력의 질이 한층 더 격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중국에서 비롯되었으나 그 성과와 기회는 세계에 귀속된다. 중국은 새로운 시작점에서 각국과 함께 ‘일대일로’의 국제협력을 심화하며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더 높은 품질 및 수준의 새로운 발전을 맞이하고 세계 각국의 현대화 실현을 추진하며 개방 및 포용적이고 상호 연결되며 함께 발전하는 세계를 건설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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