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원 2-0 격파...부진 탈출 시동
제주, 수원 2-0 격파...부진 탈출 시동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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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김건웅(가운데)과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선제골을 터트린 김건웅(가운데)과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물리치고 ‘1부 리그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건웅과 유리 조나탄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 6)의 부진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반전하며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날 제주의 승리는 작전의 승리였다. 제주는 전반 3분 약속된 세트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코너킥 찬스에서 헤이스가 골대 쪽으로 낮게 연결한 공을 캡틴 최영준이 절묘한 힐페스로 연결했고 김건웅의 왼발 슈팅이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전반 25분 유리 조나탄의 추가골로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2분 전 교체 투입된 조나탄은 이기혁의 크로스를 번쩍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후반 맹추격에 나선 수원의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정조국 감독대해 체제에서 첫 승리를 일궈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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