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시즌 3승…다승 공동 선두 가세
임진희, 시즌 3승…다승 공동 선두 가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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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역전극 펼치며 우승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임진희. KLPGA 제공.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임진희. KLPGA 제공.

제주 출신 임진희(안강건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임진희는 지난 5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은 박지영과 이예원에 이어 임진희가 세 번째다.

선두 임희정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첫 홀부터 버디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진희는 4, 5번홀과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선두를 맹추격한데 이어 15번 홀에서의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임진희는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멈칫한 사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시즌 3승을 사실상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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