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황토 어싱광장, 전국에서도 뜬다
서귀포시 황토 어싱광장, 전국에서도 뜬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3.10.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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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1차 관문 통과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시가지 숨골공원 내 황토 어싱광장이 1차 관문인 전문가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8월 1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지역 예선에서 전체 24건 중 1위를 차지해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에 추천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600여 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89건을 선정하고 2차 평가인 온라인 국민투표 대상 사례로 선정했다. 2차 평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실시하며 온라인 국민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토 어싱광장은 도심 속 빗물 저류지로 평상 시 활용도가 낮아 잡목 및 덩굴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곳에 사소한 발상 전환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난 7월 신시가지 도시공원 내에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황토 어싱광장은 맨발걷기와 함께 어린이들이 흙을 매개로 한 다양한 촉감놀이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동네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함께 걸으면서 이웃과 인사하고 건강 관련  정보 공유 등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황토 어싱광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ㆍ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라인 국민투표에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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