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육대회 목표 달성 보인다
제주, 전국체육대회 목표 달성 보인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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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영남, 자전거 현유미, 수영 이주호 2관왕 가세해

육상 박지현-사격 윤서영 금메달...유도 오상우 대회 2연패
육상 여자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지현(한체대3).
육상 여자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지현(한체대3).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목표 달성을 위해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16일 다이빙 김영남을 시작으로 자전거의 현유미, 수영의 이주호 등이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저녁 늦게까지 전라남도 곳곳에서 메달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22, 은메달 25, 동메달 29개 등 모두 7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김영남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스프링보오드1m에서 금빛연기를 펼쳐 동생 김영택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제주선수단의 메달 사냥에 물꼬를 텄다.

자전거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현유미(왼쪽)와 박경령.
자전거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현유미(왼쪽)와 박경령.

자전거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현유미(영주고2)와 박경령(영주고3)은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8세이하부 20메디슨 경기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142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현유미도 2관왕이 됐다.

수영의 이주호(서귀포시청)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주호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일반부 배영 100m에서 5381의 대회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주호는 주종목인 배영 200m에서도 15800으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한 바 있다.

유도의 오상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남자 19세이하부 55kg급에 출전했던 오상우는 이번에는 60급에 나서서 전국의 강호들을 모두 제압했다. 오상우는 결승에서 한채민(원광고)을 만나 허벅다리기술을 잇달아 성공시켜 한판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상우는 준결승을 제외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사격에서 금메달 차지한 윤서영(한체대3).
사격에서 금메달 차지한 윤서영(한체대3).

육상에서도 소중한 금메달이 나왔다. 박지현(한체대3)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대부 멀리뛰기 경기에서 5m69를 뛰어 경기대표 김아영(한체대2)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두 번째 성공 기록이 5앞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격 남자일반부 속사권총에 출전한 윤서영(한체대3) 도 금빛과녁을 명중시켰다.

그러나 제주국제대 하키팀은 목포하키장에서 남자일반부 8강전에서 전남대표 국군체육부대와 맞서 선전했지만 0-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국제대 류호윤(빨간색, 가운데)이 슈팅을 시도하고있다.
제주국제대 류호윤(빨간색, 가운데)이 슈팅을 시도하고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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