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관중 중대에 따른 쾌적한 관람 문화를 위해 W석 지정좌석제를 실시한다.
제주는 예매한 구역 내에서 아무 좌석이나 앉을 수 있는 구역별 비지정좌석제를 W석에 한해 자신이 지정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한 지정좌석제로 변경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시즌은 오는 22일 열리는 수원삼성전 등 K리그 파이널라운드 홈 3경기와 FA컵 잔여 홈 경기 모두가 대상이다.
W석 시즌권 소유자의 경우 별도의 예매 없이 시즌 소지자 구역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은 W석 선예매가 가능하며, 일반회원은 W석 희망좌석에 한해 1인 최대 9좌석까지 구매 가능하다.
제주는 올해 16차례 K리그1 홈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관중 6149명을 기록, 지난 시즌 3151명에 비해 거의 갑절 급증했다.
제주 관계자는 "올 시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행복했지만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이번 W석 지정좌석제를 실시하며 쾌적한 관람 문화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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