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너른주민, 함께자치, 참여가치’와 ‘배우고 나누고 참여하는’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17개 읍ㆍ면ㆍ동주민자치센터와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의 1년 간 활동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20일에는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꽃바람 여인’ 조승구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개막식을 전후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난타, 고고장구, 라인댄스 등 그동안 문화강좌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동아리들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각종 이벤트를 시작으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와 주민자치&평생학습 우수사례 발표회가 이어지며 각종 경연대회에 대한 시상과 함께 폐막을 하게 된다.
전시ㆍ체험행사로 주민자치센터ㆍ평생학습 수강생 작품 전시와 프로그램 홍보ㆍ체험관 등 8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또 부대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가 운영되고 쉼터 곳곳에서는 버스킹이 펼쳐진다. 먹거리로는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의 향토음식점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서귀포시는 올해 행사는 매년 이어오던 ‘가요제’ 등 행사의 성격과 맞지 않는 행사를 축소하고 평생학습 참여부스를 대폭 확대해 박람회 본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