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국감 질의에 답변
정부가 제주4ㆍ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제주시갑ㆍ사진)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제주로 봉환한 고(故) 김한홍씨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ㆍ이하 진화위)가 제주 4ㆍ3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제주 4ㆍ3만큼 정의로운 해결에 다가가는 과거사 해결의 모범적 모델이 없으므로 진화위에서도 기록유산 등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광동 위원장은 “유네스코에서도 (제주 4ㆍ3을 포함한)과거사 처리 방식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제주 4.3 사건과 관련돼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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