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체육, 항저우에 태극기 휘날린다
제주장애인체육, 항저우에 태극기 휘날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1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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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개 종목에 선수단 9명 참가
왼쪽부터 김철희 사무처장, 휠체어농구의 고광엽 감독과 김동현‧김지혁‧공대영 선수, 배드민턴의 장윤혁 코치와 신경환‧이대성 선수, 육상 강별 선수.
왼쪽부터 김철희 사무처장, 휠체어농구의 고광엽 감독과 김동현‧김지혁‧공대영 선수, 배드민턴의 장윤혁 코치와 신경환‧이대성 선수, 육상 강별 선수.

제주선수들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종목에 45개 국가 3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종목에 348(선수 211, 임원 137)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에서는 3개 종목에 9명이 가세했다.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휠체어농구(고광엽 감독, 김동현, 김지혁, 공대영)를 필두로 배드민턴(장윤혁 코치, 신경환, 이대성), 육상(강별) 3개 종목의 선수들이 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광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휠체어농구는 간판인 김동현을 필두로 김지혁과 공대영 등이 일본,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드민턴 신경환은 2018 자카르타 대회에서의 노메달 한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 개인단식(SL4)과 남자복식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이대성도 개인단식(SH6)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육상 F37 강별은 꾸준한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경기력이 향상돼 포환과 창던지기에서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철희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의 중책을 맡아 참가한다.

김 사무처장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또한 높이 평가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13일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진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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