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처리 기한이 3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민원인에게 처리 상황을 알려주는 모바일메신저(SMS) 서비스를 11일부터 운영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토지거래계약허가, 관광사업변경등록, 개발행위허가 등 방문 접수 민원의 경우 기존에는 민원인이 담당 부서에 유선으로 전화해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서귀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하면서 민원 접수, 담담자 지정, 보완ㆍ보정 요청(완료), 처리기간 연장, 처리완료까지 민원처리의 모든 단계를 SMS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민원을 신청한 시민들이 받게 되는 안내 문자 예시로 ‘깜깜무소식 민원 처리’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 내부적으로도 신속하고 누락 없는 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공무원 대상 ‘민원사전예고’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즉결 민원 접수 시 민원 처리 기한이 3일 남은 민원에 대해 건마다 담당자에게 알림톡을 발송하고 지연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담당자와 담당 부서장에게 알림톡이 발송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처리 상황을 시민들께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